![사진 - 시민들의 모습](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4/editor_1451883121.jpg)
우리나라가 2018년부터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인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050년께 우리나라의 생산가능 인구는 2535만명으로 크게 줄어든다. 지금도 가속화 중인 저출산·고령화가 만든 현상이다. 일할 사람이 줄어드니 산업의 지형도 많이 바뀌었다. 첨단 과학기술 발달로 자동화·기계화가 된 여파도 있지만 사람이 직접 해야할 일이 많이 사라졌다.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문 닫는 기업도 부지기수다.
인구절벽이 눈앞에 놓여 있다.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3704만명)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출산율을 바탕으로 예측한 전체 인구는 2750년쯤 모두 사라진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향후 총 인구 변화` 관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1명 수준인데, 앞으로 더 줄어 계속 1명 안팎을 기록할 경우 2056년 4000만명, 2074년 2000만명을 거쳐 2750년 인구 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정부가 이민자를 적극 수용하는 이민정책을 꺼내든 것. 지난해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를 공식화했다. 이민을 적극 받아들여 인구부족 등 각종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민정책은 2018년 이후 본격 추진된다. 도입규모와 우선순위 등이 정해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금이나 신경 써라"(feve****), "국민을 위한 직업 안정, 출산 장려나 제공하는 게"(jmg8****)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부의 몇백 년 후에나 일어날 일을 위한 이민 정책에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네이버 캡처](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4/editor_1451883206.jpg)
한편, 정부 관계자는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정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8년부턴 이민규모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책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