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멕시코가 사랑한 한국 드라마

입력 2016-01-04 15:43  



드라마를 통해 배우는 게 하나도 없다 혹은 시간 낭비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멕시코 한류팬들은 한국어를 배우기도 하고 하지만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이 한국 문화이다. 물론 100% 현실과 다 맞지는 않더라도 한류팬들이 한국을 여행가지 않아도 드라마 한 편을 통해 한국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현재는 없어진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멕시코 유명 텔레비전 방송국인 테베 아즈테카(TV Azteca)에서 1999년에 시작하여 2014년에 끝난 TOP TEN은 한 주에 있었던 경향과 이슈가 된 10개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K-pop을 최신 음악 경향으로 소개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진행자인 페르 가이 Fery Gay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는 여전히 멕시코 내 대중문화 관련 기사를 올리는 가운데 특히 한국 K-POP과 K-drama관련 섹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멕시코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는 랭킹 프로그램이 없는 현실에서 한류 K-POP과 K-drama관련 방송이나 블로그를 통해 나온 이번 기사를 통해 멕시코인들의 한류 경향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멕시코는 2015년 활발한 한류의 중심으로 신생이자 걸음마를 떼고 달리려고 하는 성장 단계로 들어서는 이 시점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데 멕시코인들이 좋아했던 2015년 한국 드라마와 그것을 통해 배운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멕시코 한류 팬들이 사랑한 한국 드라마 11개가 뽑혔다. 11위는 `킬미, 힐미`이며 10위는 `하이드. 지킬, 나`이며 9위는 구혜선 주연의 `블러드`가 선정됐다. 8위는 웹툰 소재의 드라마 `호구의 사랑`, 7위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여동생을 잃은 남자, 사고를 통해 기억상실의 냄새를 보는 여자의 이야기인 `냄새를 보는 소녀`가 선정됐다. 6위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5위는 `프로듀사`, 4위는 `상류사회`, 3위는 `오, 나의 귀신님`, 2위는 `용팔이`, 1위는 `그녀는 예뻤다`가 선정됐다.

이번 사이트에서 뽑은 2015년 드라마 11개 중 MBC 드라마 2개, KBS 드라마 4개, SBS 드라마 3개, TVN 2개로 기존이 세 방송국의 드라마만이 아닌 종편 방송국의 드라마에도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뽑힌 드라마 중 6개의 드라마에 모두 K-POP 아이돌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경우이다. 유이, 임슬옹, 최우식, 박형식, 최시원, 설현, 박유천 등 K-POP 스타들이 드라마의 인기와 성공에 있어서 특히 해외 시장에서 많은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드라마들의 주인공은 대부분이 연기자 활동을 하는 대형 스타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멕시코 한류 팬들의 의견은 이런 대형 스타들이기 때문에 좋아한다기 보다는 멕시코 현지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이야기의 신선함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빠른 역동성과 독특함에 환호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드라마의 소재 부분에서도 1년 동안 멕시코 한류 팬들이 좋아하는 소재로는 재벌, 뱀파이어, 이중 아니면 다중 인격자, 트라우마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좋아했다.

하지만 1위를 한 `그녀는 예뻤다`에 환호한 한류 팬들 중 특히 12월에 인터뷰한 한류 커뮤니티 회원들은 K-drama에 나오는 전형적인 신데렐라도 아니고 너무나 예쁘고 마른 여자 배우가 아닌 평범하고 허둥대고 못생긴 여자 주인공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변화해가며 아름다워지는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인 데다가 뚱뚱하고 내성적인 남자 주인공인 훈훈한 꽃미남으로 변해 나오는 배우 박서준의 미소의 아름다움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기사를 통해 멕시코 한류 팬들이 원하는 K-drama의 소재와 주연 배우에 대한 선호를 알 수 있었던 기사였다.

(기사출처:www.kofice.or.kr/c30_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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