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역대급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이동통신사 ‘울상’ 그리고 ‘허탈’

입력 2016-0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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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화들짝 “이런 요금 처음이야” 우체국 '4만원대 무제한 요금' 가입자 쇄도
우체국 알뜰폰 역대급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이동통신사 ‘울상’ 그리고 ‘허탈’
우체국 알뜰폰 화들짝 “이런 요금 처음이야” 우체국 `4만원대 무제한 요금` 가입자 쇄도






[최민지 기자] 우체국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우체국 알뜰폰이 이처럼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을 차짛고 있는 이유는 작년 말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쓸 정도로 급성장한 알뜰폰 시장이 새해 벽두부터 고객 유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요금을 폐지하는 등 이동통신사보다 훨씬 저렴한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먼저 알뜰폰 업계 수위를 다투는 SK텔링크는 기본료를 전격 폐지했고, 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는 국내 최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화웨이 Y6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경쟁대열에 가세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월 4만 3890원(부가세 포함)에 음성과 문자는 물론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 4일 오전부터 가입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이 더 이상 싸구려 폰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우체국 알뜰폰을 구입한 고객들도 “생각보다 좋다” “우체국 알뜰폰 가족들 모두 사용해야겠다” “우체국 알뜰폰을 누가 감히 싸구려라고 보는가?” “우체국 알뜰폰, 생각보다 효율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우체국 알뜰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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