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새롭게 협상을 재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5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제출된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2010년 10월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동북선 경전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난 2010년 10월 가칭 동북뉴타운신교통㈜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사실상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십리(2호선, 국철, 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13.3km에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됩니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올해 민간투자 사업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7년 착공해 202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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