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역대급 상스러운 역할 맡았다"

입력 2016-01-04 18:54  

사진출처-<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86980 target=_blank>쇼박스</a>


`검사외전` 강동원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검사외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일형 감독, 강동원, 황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가볍고 상스럽고 재미난 캐릭터다"라며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강동원은 "내가 극중 맡은 캐릭터는 영화를 밝고 경쾌하게 끌고 나가야 하고, 웃음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줬다. 최대한 열심히 했다. 캐릭터가 정말 재미난 게 본인이 사기꾼 연기를 하면서 빠져들어 몰입하고 정신을 못차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연기에 도취돼 매소드연기를 하는 역할이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거짓말로 점철된 사기전과 9범 한치원 역을 맡았다. 중졸이지만 재미교포라 해도 믿을 만한 화려한 말발, 여자라면 다 뿅 가는 꽃 미모로 어디까지 진짠지 자기도 잊어버릴 정도의 사기 본능을 가지고 있다. 무죄로 내보내 줄 테니 누명을 벗게 손발이 되어 달라는 `재욱(황정민 분)의 제의를 수락하고 그의 도움으로 출소, 타고난 재능을 살려 지시대로 작전을 펼친다.

한편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 영화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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