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이탈리아 못가는 이유? “마피아들이 총살한다고..”
‘마리텔’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에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19 생중계에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출연해 ‘슛 볼은 나의 친구’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승리한 후 무적이 됐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안정환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당시 연장 결승골을 넣은 바 있는 안정환은 “이탈리아에 있던 차도 다 망가졌고 마피아들이 이탈리아에 오면 총살한다고 그랬다”며 사나웠던 현지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어 안정환은 “아내가 혼자 이탈리아에 가서 이삿짐을 싸왔다”면서 “2002년 이후로 이탈리아엔 안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그 나라는 축구를 사랑한다. 인생이 축구인데 얼마나 화가 났겠나”며 “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안정환은 “A매치 충계가 있어도 이탈리아엔 가지 않는다.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혹시나 싶다”며 “그래도 피자와 파스타는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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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