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중국발 충격에 하락…다우 276p ↓

입력 2016-01-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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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른 탓입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6.09포인트, 1.58% 내린 1만71489.94에, 나스닥지수는 104.32포인트, 2.08% 하락한 4903.0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30.91포인트, 1.51% 하락한 2013.03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중국 주식시장이 7% 가까이 밀리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전달보다 하락한 48.2로 집계,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지수는 시장 예상치 49를 밑도는 48.2로 확인됐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국 경제에 우려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최대 금리를 다섯 번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업종 하락한 가운데 금융, IT업종이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적 우려가 고조된 테슬라 모터스는 6% 이상 내렸고, 중국 인터넷주인 JD.COM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JP모간과 듀폰은 각각 3.65%, 5.3%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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