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 외신캐스터
中 증시`거래중단`
글로벌 증시 패닉
글로벌 증시 첫 거래일이 시작됐습니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中 증시가 급락했는데요.
中 증시는 장중 낙폭을 점점 확대해 나가다
결국 서킷브레이커에 이어 후반에는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먼저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일까요?
서킷브레이커는 中이 올해부터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제도인데요.
자세하게 살펴보시면요.
서킷브레이커는 두 단계에 걸쳐 발동됩니다.
대형주중신인 CSI300을 기준으로 5% 급락하거나 급등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
그 이후 장 마감 15분전인 현지시간 오후 2시45분후에도 5% 넘게 장이 급등락하거나
시간과 관계없이 7%이상 증시가 급변하면
모든거래가 완전히 중단됩니다.
이렇게 새롭게 도입한 서킷브레이커가 첫 거래일부터 연이어 발동됐고
결국 주식거래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장중 흐름 보시면
현지시간 4일 中증시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개장 후 발표된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폭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다
오후 1시13분 4.96% 하락하며 첫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15분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그 이후 다시 거래를 시작했지만 약 20분후에
中 증시는 7% 가까이 급락하며 두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모든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이날 中증시 6.85% 급락하면서 3300선이 붕괴됐습니다.
이날 中증시는 폭락을 견인한건 바로 부진한 제조업지수때문이였는데요.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합니다.
中 차이신 제조업 PMI는 기준선인 50을 10개월 연속 밑돌며 경기위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시면요
먼저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인 48.9보다 소폭 떨어진 48.2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1일 발표된 12월 제조업 PMI 역시 49.7로 예상치인 49.8을 밑돌았습니다.
中 민간 제조업경기가 또 다시 악화되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 또한 中증시를 끌어내렸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전격 선언하고
자국 주재 이란 외교관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사우디와 이란이 극단적인 대치국면에 들어서면서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있습니다.
이러한 사우디 이란문제는 유가엔 호재일수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금융시간엔 악재가 될수 있다고 시장은 예상하고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시행 첫날부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작동이 안정장치가 아닌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 키웠다 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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