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 비중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의 비중확대가 두드러지면서 모바일 쇼핑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1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78.3% 증가한 20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화장품 온라인 쇼핑 전체 쇼핑액의 60%를 넘는 수준으로 전월대비 5% 이상 비중이 확대된 수치다.
모바일 쇼핑의 강세는 화장품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을 높이고 있다. 화장품 품목의 전년동월대비 온라인 쇼핑 비중은 5.9%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 972십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하였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 444십억원으로 5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