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사파이어, 2천억대 호가…실물 보니 '휘둥그레'

입력 2016-01-05 13:54   수정 2016-0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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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사파이어
스리랑카 사파이어, 2천억대 호가…실물 보니 `휘둥그레`
2000억원대 스리랑카 사파이어가 공개됐다.
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견된 블루 사파이어가 전세계 가장 큰 블루 사파이어로 공인 받았다"며 "주요 사파이어 수출국인 스리랑카는 연간 1억 300만 달러(1223억원) 어치를 수출한다. 이번에 발견된 사파이어 가격은 스리랑카의 연간 보석 수출을 능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보석감정협회에 따르면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에서 채굴된 블루 사파이어는 1404.49캐럿으로 기존 세계 최대였던 1395캐럿을 10캐럿 가량 넘어섰다.
이 블루 사파이어는 최소 가치가 1억 달러(1188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경매를 하면 최대 1억 7500만 달러(2079억원)까지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파이어에는 ‘아담의 스타’ 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후 스리랑카에 도착해 ‘아담의 봉우리’에 정착했다는 무슬림 전설에 따라 붙여졌으며, 스타는 사파이어 중심부에 보이는 별 모양을 의미한다.
익명의 현 소유주는 "사파이어를 보자마자 구매를 결정했다"며 "얼마에 구입했는지는 극비"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사파이어, 2천억대 호가…실물 보니 `휘둥그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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