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비과세 만능통장, 증권사 주도할 것"

입력 2016-01-05 15:39  

<앵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새해 증권업계 과제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유치와 퇴직연금의 기금형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주도하는 금융산업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겁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증권업계 최대 과제로 온라인 금융서비스인 핀테크 시장 공략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안착이 꼽혔습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연간 2천만 원씩 5년간 수익금 200만 원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는 자산관리 상품입니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신탁 계좌뿐 아니라 투자일임으로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기획재정부가 막판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3월 첫 상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연 1.5% 예금에 들어놓고 거기서 세금으로 무슨 혜택이 있겠습니까. 결국 ELS나 중위험 중수익이 펀드에서 세금 혜택이 제일 클 것이기 때문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자산운용업계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퇴직연금의 기금형 도입을 추진하고, 공모펀드도 운용 수익률에 따라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상품을 허용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고객의 신뢰를 많이 받고 있는 자산운용사는 자신있게 성과보수를 출시하고. 고객들이 믿고 가입을 해서.. 운용사도 더 커져서 블랙록같은 회사로 가는 첫걸음을 올해 떼었으면.."

황 회장은 한편 올해 금융업계 화두로 핀테크 확산을 제시하고,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고선 IT회사와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우리가 삼각김밥 사러가는 편의점에서도 모든 뱅킹 서비스가 다 이뤄진다는 거죠. 그런 것들을 빼고나면 은행이나 증권회사 본사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가 뭐냐.."

황 회장은 온라인 금융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금융투자업계가 성과주의를 도입해야 고용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소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은행업계도 그렇고 증권업계도 그렇고 이 비용구조를 파이낸스 온라인 시대 비용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어요. 거기에 대한 굉장히 현명한 대응 방법 중에 중에 하나가. 빠른 시일 내에 성과주의에 따라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바꾸는 것.."

황 회장은 시끄럽지 않은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밝혀 업권간 장벽과 금융권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논란도 예고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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