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급락세를 떨치고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7포인트, 0.61% 오른 1930.5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가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을 되찾고,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관은 이날 홀로 1008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도 동반 매수에 나서며 159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팔자`나서며 1896억 원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2%대로 상승했고, 은행과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등도 1%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0.25% 올랐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가 각각 1.4%, 1.49% 상승 마감했습니다.
SK와 POSCO도 2~3%대로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 LG화학, LG생활건강, 삼성화재 등은 1% 안쪽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680선을 회복했습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 0.93% 오른 684.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이 3~4%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약과 금속, 인터넷, IT 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등도 1%대로 올랐습니다.
반면 섬유/의류는 4.92% 급락했고, 정보기기와 일반전기전자, 금융, 유통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짙었습니다.
바이로메드가 4.54% 급등했고,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1~2%대로 상승했습니다.
파라다이스(-2.05%), CJ오쇼핑(-0.05%), 코데즈컴바인(-8.42%), 오스템임플란트(-3.07%)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8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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