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문채원의 발칙한 로맨스 (종합)

입력 2016-0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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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KOREA


문채원과 유연석의 밀당 로맨스 `그날의 분위기`가 베일을 벗었다.

5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규장 감독, 배우 문채원, 유연석, 조재윤이 참석했다.

영화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철벽녀 수정(문채원 분)과 가벼운 사랑을 즐기는 재현(유연석 분)이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결정적 계기인 `원나잇`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먼저 유연석은 "시나리오 보고 든 생각이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구나 생각했다. 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원나잇이라는 단어 자체도 어느샌가부터 유행이 됐다. 그래서 원나잇이라는 소재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영화가 솔직하게 그리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라고 생각해보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아직 생각해본적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한국경제TV MAXIM KOREA

그러자 문채원은 "솔직하게 답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문채원은 "원나잇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오늘 영화를 보면서 상상을 해봤다. 결론은 분위기가 주는 몫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라며 원나잇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원나잇에 대해 개방적이다 보수적이다 말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하루만에 끝나는 원나잇은 하고 싶지 않다. 그날이 매일이 될 수 있는 상대라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규장 감독은 "영화 자체가 서정적인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유쾌하고 경쾌한 부분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영화 속 문채원과 유연석의 만남이 흔하진 않지만, 현실적인 면도 있다는 게 이 영화의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영화를 끌고가는 힘은 `밀당`에 있다. 밀당하는 과정에서 두사람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모습이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에는 문채원의 깜짝 놀랄 대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는 마성의 매력남 재현(유연석)과 연애는 사골국 끓이듯 오랫동안 만나야 진정한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순수녀 수정(문채원)의 색다른 로맨스다. `그날의 분위기`는 2016년 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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