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휩싸인 이목희, “매달 현금 100만원” 충격

입력 2016-0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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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휩싸인 이목희, “매달 현금 100만원” 충격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에 휩싸인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이 이처럼 여의도를 강타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비서관으로부터 월급 일부를 상납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됐기 때문.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목희 의원 측은 지난 2012년 6월 A씨를 5급비서관으로 채용한 뒤 A씨에게 “원래 6급으로 들어왔어야 했는데 5급으로 받아줄테니 월급 차액을 반환하라”며 그해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현금으로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받았다.


이 의원 측은 또 A씨에게 “비서관이 낸 돈은 지역의 사무소 직원 채용에 쓰인다. 2년 동안 월급을 (이런 식으로) 내주면 4년간 고용해주겠다”고 했으나, 이후 지역 사무소의 직원 채용 소식이 없어 A씨가 이의를 제기하고 돈 내기를 중단했다.


그러자 이 의원 측은 당시 4급 보좌관이던 이 의원의 친동생 B씨에게 돈을 줘야한다며 재촉했고, A씨는 이에 항의하다가 2013년 1월 사직했다고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A씨 본인이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부족해 자신의 월급 일부를 내서 운전기사와 인턴을 돕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한다”면서 “5개월 동안 이 돈을 운전기사와 인턴에 나눠줬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 의원은 “A씨가 2014년초 의원실의 모 보좌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같은 해 5월 무혐의 처리한 사건”이라며 법적으로 의혹이 모두 해소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을 접한 시민들은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누구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A씨 주장만 들어선 안될 것 같다”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할 듯 싶네요” 등 다양한 의견글을 관련 기사 댓글에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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