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앞으로 매일 열리는 간부회의를 비롯해 각종 총리실 회의를 되도록 영상으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오늘(5일) 장차관과 1급 실장들이 참석하는 총리실 간부회의를 서울-세종간 영상으로 진행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영상회의에서 “매일 열리는 간부회의를 영상으로 진행해서 업무가 효율화되도록 하라”면서 “총리실 회의는 물론이고 각종 정부 회의도 될 수 있으면 영상으로 갖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황 총리는 서울 청사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으며, 서울에 머무르던 간부들은 총리 집무실에서, 세종 청사에서 머무르던 간부들은 세종청사내 영상회의실에서 각각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간부회의는 그동안 대면회의 위주로 진행해 왔는데 총리실 영상회의가 활성화되면 간부들이 서울-세종을 오가면서 발생해온 업무 비효율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황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 부처 내에 영상으로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디지털 행정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국가정책조정회의는 황 총리의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서울-세종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황 총리는 당시 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한 바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