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 차익 노리고 세종시 아파트 전매

이준호 부장

입력 2016-0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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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이전기관 공무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이후 차익을 노리고 분양권을 내다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앙부처 공무원 6천198명이 세종시 아파트에 입주를 마쳤습니다.

9천900명의 공무원이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 중 30%인 3천여명은 입주를 하지 않고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고 서울에서 출퇴근하면서 서울~세종 간 출퇴근버스 운행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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