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유 알고보니 ‘아하’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 입당했기 때문.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이수혁 전 수석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관계, 통일정책 등을 아우르는 외교·안보 전문가로 그동안 야당의 약점이었던 `외교·안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영입`이다.
문 대표는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 전 수석대표를 소개하면서 "외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외교분야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좀 빈약한 분야였는데 이제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이어 "우리당이 추구하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파기하거나 무효화하는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같은 해 제네바 4자회담을 성사시키는데 기여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입당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코자 현실 정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민족의 이상을 가슴에 품고 따뜻한 이상주의를 바라보며 국제정치에서 힘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차가운 현실주의의 머리를 가지고 대안적인 통일정책과 외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최민지 기자 / cmj@wowtv.co.kr
사진 = 연합뉴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결정한 ‘진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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