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353.jpg)
이보다 더 유쾌하고 행복하게 끝날 수 있을까.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의 막이 내렸다. 그런데 이번 마지막 회는 오마비 제작진의 폭력성이 돋보인 장면이 특히 많았다. 이 무자비한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된 덕분에 시청자 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앞설 정도다.
심장 폭행 제대로 한 제작진에 치료비를 청구하고 싶을 정도로 너덜너덜해진 심장을 부여잡고 모아봤다. 심쿵사 유발장면 TOP 5.
![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057.jpg)
"강주은, 이제 내 꺼"
강주은에게 선물한 목도리 방울을 풀자 반지가 나왔다. 김영호는 "반지 끼워주고 싶은데 거기서 여기까진 와주지?"라며 두 팔을 벌려 강주은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그는 잊지 못할 한마디를 건넸다. 영호씨, 저도 가져주세요!
![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077.jpg)
"강주은이랑 연애하는 남자는 참 좋겠다"
프로포즈를 마친 김영호는 할머니와 아버지의 허락을 걱정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스텝 바이 스텝. 한 걸음씩 천천히. 그러니까 아무도 상처받지 않게"라고 했고 이를 들은 김영호는 너스레를 떨었다. 저도 `참 좋고` 싶은데 강주은이랑 연애해도 됩니까?
![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097.jpg)
"나 더 들으면 좋아서 기절할 거 같아요"
장이진은 준성이 있는 라커룸에 와서 "수상소감 들었냐. 나 언제까지 해바라기 만들 거냐. 상처받으려고 한다"며 울먹거리면서서 말했다. 그러자 준성은 "남자가 안 하던 짓을 한다는 건 마음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하자 이에 감동서한 장이진은 행복에 겨운 한 마디를 던졌다. 그리고 이어진 장이진과 준성의 뜨거운 스킨쉽. 어머 어머, 방을 잡아 방을!
![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192.jpg)
"증.손.주."
강주은은 김영호의 할머니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할머니가 요청한 거한 혼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증.손.주. 할머니에게 증손주를 선물하기 위해 강주은 섹시큐티 유혹을 펼쳤다. 그 손주 제가 선물하면 안 되나요? 건강합니다!
![KBS2 `오 마이 비너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60106/editor_1452005219.jpg)
"반갑다고 뽀뽀뽀는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영호를 맞이한 강주은. 그런데 그렇게 그리던 강주은을 본 김영호의 눈은 동그래졌다. 어느새 다시 `비너스`로 돌아온 것이다. 알고 보니 쌍둥이 임신 3개월 차. 하지만 김영호는 강주은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다시 빼야 한다며 운동하러 가자고 보챘고 이에 강주은은 오랜만에 봤는데 반갑다고 뽀뽀뽀는 어디갔느냐며 애교를 떠는데... 제가 더 반가워요! 저라도 어떻게 좀.
아직 김영호와 강주은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떠나보내야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어찌 됐든 시청자들도 "이제 여러분의 지구밖으로 탑승,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