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LG 시그니처` 브랜드와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6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CTO 안승권 사장은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재정의 한 브랜드”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 감각적 안목 또한 탁월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가 여러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레드 TV와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시작으로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또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먹거리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안 사장은 TV, 모바일, 가전 사업 등에서 축적한 디스플레이, 센서, 카메라, 통신, 모터, 컴프레서 등 기반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글, AD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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