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수현의 ‘별에서 온 그대’ 기록 뒤엎을 초강력 캐릭터로 중국 뒤흔들다

입력 2016-01-06 08:38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으로 아시아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박해진은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방송 2회만에 달달함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마성의 남자 유정 캐릭터를 탄생시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그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원작마저 뚫고 나온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호평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중국 온라인에서도 역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치인트’가 5일을 기준으로 방영이 된 지 하루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웨이보(중국 소셜 네트워킹) 드라마 차트에서 2위, 한일드라마 인기차트에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중국 전체 드라마 사이에서 ‘치인트’가 2위를 기록한 건 지금껏 선례가 없던 놀라운 결과이자 박해진이 이룬 최초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첫 회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웨이보에선 ‘치인트’의 조회수가 무려 1억을 돌파, 댓글 수는 약 천 만 이상에 달했다. 실제 ‘치인트’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드라마 또 발견했다. 치인트!”, “치인트 방송 끝났어요! 진짜 재밌어!” 등의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자체가 첫 방송 전, 후를 모두 아우르며 큰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데에는 한류스타 박해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국민 드라마라 불리는 드라마 세 편 ‘첸더더의 결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연애상대론’에 연달아 출연하며 중국의 대중들을 사로잡은 그는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나쁜 녀석들’ 등 한국 작품 역시 연이어 성공시키며 남다른 파워를 입증했다. 때문에 박해진의 출연 하나만으로도 ‘치인트’는 방송 전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이처럼 ‘치인트’로 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아시아의 남신 박해진이 또 한 번 한류 드라마의 견인 역할을 해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유정’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휩쓸고 있는 박해진을 만날 수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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