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1000명 집단 성폭행 '경악'…용의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이민자?

입력 2016-01-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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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1000명 집단 성폭행 `경악`…용의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이민자?
독일 쾰른 집단 성폭력 사건이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5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밤새 쾰른 중앙역 광장에 모여 있던 남성 1000명 가량이 이곳과 대성당 주변에서 연말 축제를 즐기러 나온 여성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 성폭력과 강도 행각을 벌였다.
15∼35세로 추정되는 가해자들은 치안이 취약한 상황을 노려 따로 따로 무리를 지어 주로 젊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성적 수치심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성범죄를 저지르고 금품을 강탈했다. 쾰른 경찰이 접수한 약 90건의 고소 내용 중 강간 의심 사건도 포함됐다.
5일 오전까지 60건으로 언론에 소개된 고소 건수는 이날 오후로 넘어가자 더 늘었다.
볼프강 알베르스 쾰른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범행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며 술에 많이 취한 중동, 북아프리카 이민자 배경의 남성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사건 처리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고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DW)에 밝혔다.
독일 언론은 함부르크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건이 최소한 10건이 접수되고, 슈투트가르트에서도 1건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지난 연말 밤새 쾰른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력 사건에 격노를 표시하고, 신속하고도 철저한 조사와 범죄자 처벌을 촉구했다.
독일 쾰른, 1000명 집단 성폭행 `경악`…용의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이민자?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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