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대보그룹, 어떤 곳?…연 매출 1조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입력 2016-01-06 09:12  





직원들에게 무리한 산행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대보그룹은 대보건설과 대보실업, 대보 유통 등을 포함해 1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으로, 매출은 주로 도로공사와 조달청, 주택공사 등으로부터 따낸 관급 공사와 전국 15개 고속도로에서 운영하는 휴게소 사업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그룹의 주 계열사인 대보건설의 2014년 말 기준 매출은 4470억원, 영업이익은 26억4천만원에 달한다.

대보건설의 대주주이며 또다른 주 계열사 대보실업은 토목공사와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을 하는 회사다.

대보실업 2014년 매출은 516억원이다.

대보실업 지분 92.19%를 보유한 최등규 회장이 그룹의 오너다.

대보그룹의 최등규 회장은 그린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등의 자선활동을 펼쳐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회사 돈 약 2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됐다가 다섯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3년6개월에 추징금 90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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