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2015년 하반기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았으며 올해 첫 주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외국인이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 지속 여부와 중동 지역 및 산유국의 재정문제,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에 따른 상해 A지수가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우려가 올해 외국인 수급을 부진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우려들이 소멸되면서 외국인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며 상저하고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급속하게 진행할 수 없으며, 미국의 소비가 점차적으로 회복될 경우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어 달러강세가 발생하기 어렵다. 또한 달러강세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수출제조 기업의 타격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정부는 달러가 하향안정화 되는 정책을 실시할 것이며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확대에 집중될 것이다.
이렇듯 달러의 정확한 방향에 대한 시각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달러강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사우디 및 산유국의 재정적자 폭과 향후 관리, 유가의 흐름이 주요인이 될 것이다. 현재 유가는 30년래 최저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셰일가스 회사의 적자는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셰일가스의 공급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균형을 이루는 수급이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더불어 중국의 상해 A지수의 신흥국 지수 편입이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국내의 신용등급은 중국 보다 높기 때문에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올해 달러강세가 제한적일 경우 글로벌자산 배분 측면에서 국내의 매력도가 상당히 높으며, 코스피의 상승여력은 20% 이상, 코스닥은 약 15% 상승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은 수출증가율 수치는 지난 12월 두 자릿수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이 중 2/3은 유가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유가가 점차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경우 국내의 수출증가율은 올해 하반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상저하고의 성향을 보일 확률이 높고 외국인수급과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되어 연간 단위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부터 큰 하락이 발생한 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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