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에 이어 GWWA상도 차지하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9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개(마스터스·US오픈)를 포함해 5승을 거두고 1,200만 달러의 상금을 휩쓸었다.
스피스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포인트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이어
GWAA 올해의 선수까지 주요 시상식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시니어 선수 부문에서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US시니어오픈 등 3개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프 마거트(미국)가 70%의 득표율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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