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회장 누구? 전직원에 주식 1100억 선물 '대박'

한미약품 회장 누구? 전직원에 주식 1100억 선물 `대박`
한미약품 회장 한미약품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1100억원어치를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선물한다.
한미약품 그룹은 5일 임성기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한미약품 그룹 직원 약 2800명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이 보유한 개인 주식의 약 4.3%,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해당한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 한미약품 그룹의 임직원은 월 급여의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지급 받는다. 증여되는 주식 수량은 지난해 장 마감일 종가(2015년 12월30일·12만9천원)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한미약품 그룹 계열사 직원들은 이번 주식 증여와 별도로 성과급(급여의 200%)도 지급 받을 예정이다. 주식과 성과급을 합치면 1인당 평균 4500만원 안팎을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주역인 한미약품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그룹 모든 계열사의 전직원이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있다"며 "주식과 성과급은 모두 금주 내로 지급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회장 누구? 전직원에 주식 1100억 선물 `대박`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