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1-06 14:33   수정 2016-01-06 16:16


기아차가 2015년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습니다.

기아차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금 협상의 골자는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과 성과 포상금 400% + 400만원 추가지급, 주식 55주·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 입니다.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기존 방안을 유지하되 2016년 단체교섭에서 추가협의를 통해 확대방안을 합의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선안에 대해서는 ‘신 임금체계 추진위원회’를 노사 실무 단위로 구성해 올해 단체교섭까지 별도 합의해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협상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기아차 협력업체에 대한 주식 지급 안건은 이번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 짓고 회사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오는 11일 조합원 투표에 부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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