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7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상행선 당고개 방향 한성대역에서 성신여대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도중에 멈춰서 승객들이 지하 선로를 따라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800명의 승객들이 임의로 문을 열고 지하선로로 이동하면서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승객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상하행선 지하철 운행이 40분 동안 정지됐고, 승객들이 모두 대피한 저녁 8시부터 하행선인 오이도행 전동차는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멈춰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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