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中·北 악재 겹치며 '흔들'…다우 252p 하락

입력 2016-01-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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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고조된 탓입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2.15포인트, 1.47% 하락한 1만6906.5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55.66포인트, 1.14% 내린 4835.77에, S&P500지수가 26.45포인트, 1.31% 밀린 1990.2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국제유가는 5% 이상 내리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인 탓도 있었습니다.

주요 외신은 현재 시장이 악재에 민감한 상황인 만큼 북한 이슈에도 매도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단, 북한 이슈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서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난달 의사록 공개 이후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물가에 대핸 우려가 있었다"며 "가까스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대형 에너지주인 쉐브론이 하락 마감했고, IT 대장주인 애플은 장중 2.5% 내리며 100달러선을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세계가전박람회인 `CES`에서 130개국에 신규 진출한 계획을 밝힌 뒤 7% 전후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GM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는 등 자동차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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