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백현 ‘드림’, 음원 차트 올킬…달콤 케미 통했다

입력 2016-01-07 08:12  



미쓰에이(miss A) 수지와 엑소(EXO) 백현의 `Dream(드림)`의 달콤한 `케미`가 추운 겨울 음원 차트를 녹였다.

7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꿈의 콜라보` 수지와 백현의 `드림`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압도적 듀엣 파워를 자랑했다.

`드림`은 이날 공개 직후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함께 공개된 `드림`의 클럽 라이브 버전 역시 지니 2위, 엠넷 3위, 멜론 5위 등 상위권에 안착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드림`은 따뜻한 재즈 선율과 함께 청아한 수지와 달콤한 백현의 보컬이 어우러져 꿈꾸듯 달콤한 사랑에 빠진 남녀의 마음을 낭만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재즈 연주자들의 세심한 연주와 함께 설레듯 조심스럽게 노래하는 수지와 백현의 모습이 마치 외국의 어느 작은 재즈 클럽에 와있는 듯 포근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번 `드림` 뮤직비디오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인피니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맡았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음악 팬들은 SNS를 통해 정상급 K-팝 스타들인 수지와 백현의 색다른 음악적 시도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트렌디한 음악과 최강의 퍼포먼스를 펼쳐온 두 아티스들은 이번 곡을 통해 재즈와 네오-소울 장르를 로맨틱하고도 조화롭게 소화해내면서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는 분석이다.

`드림`은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꼽히는 박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이번 듀엣곡은 두 아티스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여 년간 시대와 장르를 넘어선 수많은 히트곡들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박근태 프로듀서, 그리고 그와 협업 중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앨범 제작을 맡는 등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 뭉친 역대급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받았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앞으로 `드림`을 시작으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다양한 곡들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드림`은 14일부터 싱글 앨범 형태의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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