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클라라, 이규태 회장과 돌연 합의 왜? "일이 점점 커지다 보니…"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배우 클라라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였던 일광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클라라는 "9년 간 사랑 받아왔다.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 동안 쌓아온 열정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재작년 12월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재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클라라가 전속계약 해지 요구를 주장했다며 맞고소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 측과 돌연 합의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대해 클라라는 "갑자기 합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변호사와 관계자들이 합의점을 찾으려 굉장히 미팅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이 점점 커지다 보니 서로 빨리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합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이규태 회장은 방산 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상태.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을 면회한 사실을 밝히며 "원만히 해결했기 때문에, (면회를 가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밤의 TV연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ming@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