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올해는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662억 원으로 차 강판 가격 인하에 따라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타결된 차 강판 가격은 톤당 약 8만 원 인하됐다"며 "국내 차 강판 물량 350만 톤에 11월 판매분부터 적용되는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인 3875억원보다 5.5%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올해는 외형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특수강, 경량화 설비,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등의 정상 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 완료로 영업 외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최근 철강 시황 역시 중국 가격 상승, 구조조정 기조 강화 등으로 우호적인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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