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IT 대형주 가운데 유일한 투자 재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7만1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가전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 판매확대의 직접적 수혜, 자동차 사업의 미래 성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상향 조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61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160억 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휴대전화 부문 적자가 축소되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TV 사업부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 43% 증가한 60조 원, 1조7천억 원으로 예상돼 IT 업종 가운데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은 업체로 판단된다"며 "자동차 사업부 매출은 14조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올해와 내년 모두 매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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