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폭탄 소유 6번째 국가될까? 위력 '상상초월'

입력 2016-01-07 10:41   수정 2016-01-07 10:43


북한 수소폭탄
북한 수소폭탄 소유 6번째 국가될까? 위력 `상상초월`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TV가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6일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3시간 만이다. 북한은 이전과 달리 이번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주장대로 완전한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기보다는 그 전단계인 증폭핵분열탄 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소폭탄의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은 핵폭탄 내부에 이중수소와 삼중수소 혹은 리튬-6을 넣어 핵분열 반응의 효율을 높인 핵무기다. 일반적인 핵폭탄에 비해 위력이 2∼5배 수준이다.
반면 수소폭탄은 수소의 원자핵이 융합해 헬륨의 원자핵을 만들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살상, 파괴용으로 이용한 폭탄이다. 핵융합에 의해 발생하는 에너지가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보다 크고, 핵융합 반응에 의해 중성자가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효율이 높다. 핵분열 반응과는 달리 핵분열 반응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질량인 임계질량이 없이 소형화가 가능하다.
특히 `우라늄 238`과 수소, 리튬을 사용해 방사능 낙진이 발생하지 않는다.
수소폭탄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5개국으로, 이들 국가에서 실전 배치한 핵폭탄은 대부분 수소폭탄이다.
북한 수소폭탄 소유 6번째 국가될까? 위력 `상상초월`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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