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0.5% 평가절하, 상해 개장직후 '서킷 브레이커'

입력 2016-0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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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0.51% 평가절하했다.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달러 고시환율을 6.5646위안에 고시했다. 8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낮춘 것으로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급락해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고시환율 발표 전 홍콩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치는 0.3% 상승세였지만 바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폭락한 상태로 개장, 개장 직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5.45% 떨어진 3278.70를 기록했고 CSI300지수도 5% 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15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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