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또 다시 조기 폐장된 여파로 국내증시도 약세를 면치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1.1포인트, -1.10% 내린 1904.33D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1,836억원과 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96억원을 순매도하며 24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33%), 음식료품(0.35%) 등이 소폭 상승했고, 증권(-3.15%)과 운수창고(-2.14%), 철강ㆍ금속(-1.9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02%, 현대차는 -1.79%, 아모레퍼식픽은 -1.68% 하락했고, 삼성물산(-0.69%)과 SK하이닉스(-1.79%), LG화학(-4.44%) 등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7.61포인트 1.11% 내린 679.66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36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9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가 -5.88% 떨어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건설(-1.92%)과 반도체(-2.19%)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2.54%), 컴퓨터서비스(0.90%)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는 로엔(3.79%)과 CJ E&M(0.73%), 메디톡스(0.39%) 등이 상승세로 마감한 반면 카카오(-1.51%)와 바이로메드(-2.41%), 코미팜(-3.15%)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오른 1200.6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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