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입력 2016-01-07 17:27  



    [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김우식 SK증권 차장


    오늘 시장 주요이슈와 시황 분석
    그동안 중국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통화 흐름을 보였지만 위안화 SDR 편입 확정 후 중국정부가 위안화 절하를(0.51%) 단행하며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는 국내 수출주에 불리하며 아시아 통화의 동반약세를 견인하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일 원화는 1,200원에 도달한 이후 조정세를 나타냈지만 위안화 절하 요인으로 상승했다. 반면 중동국가의 저유가, 헤지펀드에 대한 환차손 우려와 미국계 자금의 주춤거림으로 외국인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다. 기관의 수급 또한 투신권은 코스피 2,000선 전후로 펀드 유출입을 반복하고 있으며, 배당투자와 관련한 물량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자사주는 매일 약 1,000억 원이 유입되고 있어 그나마 긍정적이다. 현재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자사주는 약 220만 주이며, 실적발표를 앞두고 1차 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이후 수급 흐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가별 펀더멘탈을 살펴 본다면 미국은 금리인상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흔들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장 큰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다. 중동은 사우디와 이란 간의 갈등이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은 경기둔화 및 유동성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어 불안한 시장이 연출되고 있지만 중국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이 발표될 것이니 금주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국내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6.5조 원~6.6조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컨센서스는 5조 원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거래소 시장은 14일 선물옵션 만기일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하며 코스닥은 거래소의 급락만 발생하지 않는 다면 상대적인 강세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CES 2016, 관전포인트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카가 중심점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기존의 국제 가전쇼 성격에서 국제 기술쇼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CES에 완성차 업체 9개, 자동차 관련 업체는 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카와 관련된 관심이 증대될 것이다. 국내 관심주와 연결해본다면 스마트카와 관련된 전기배터리와 전장 부품 등에서 LG그룹은 우위를 점하고 있어 LG전자가 스마트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카 이외에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는 물건의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축적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딩 서비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할 때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은 NAVER가 될 수 있다. NAVER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어 사울인터넷 연결 관련 사업에 매우 강할 것이다.

    2016년 제약/바이오주 긍정적 흐름 예상, 관련 종목은?
    현재 제약/바이오주의 밸류에이션은 고평가되어 있지만 과실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태동기에 진입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한미약품 및 종근당 등도 과실을 거두어 들이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으로 한미약품을 제안하며, 신약기술 수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로메드 등의 기업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확인한 후 매수시점을 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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