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클라라, 1년 만에 긴장되는 인터뷰…그녀의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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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클라라가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클라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클라라는 “한국 매체와 인터뷰는 작년 1월 이후로 처음이다.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 긴장되고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클라라는 “9년 동안 사랑받고 또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렇게 9년간 쌓아온 열정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하고 한 순간에 사랑을 받아 과도하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행동과 말을 할 때 여러번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합의한 것에 대해 “갑자기 합의가 된 것은 아니다. 변호사, 관계자들끼리 굉장히 미팅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일이 커지다 보니 ‘서로 이렇게 일이 커지는 것에 있어서 빨리 정리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판단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규태 회장 면회와 관련 “합의가 됐으니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너무 멀리 오래 끌었다’ ‘자존심, 감정 싸움이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클라라는 “나를 어떻게 다시 봐주실지 조심스럽다. 연기자로 활동한지 9년이 됐는데 섹시한 이미지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여러 이미지 속에서 관심을 보여주신 이미지였다.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