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신당 ‘꿈틀’…총선에서 준비운동하고 대선행?

김한길 안철수 신당 ‘꿈틀’…총선에서 준비운동하고 대선행?
김한길 안철수 신당도 인재영입 주력, 민생 중심 정당 만들 것

김한길 안철수 신당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김한길 안철수 신당이 이처럼 여야 정치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한길 의원이 7일 오전 안철수 의원측 신당 합류를 선언했기 때문.

양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기로 하는 등 총 3가지를 합의했다.

이들은 또 창당 협력 이외에 최고의 인재 영입에 주력하고, 민생과 격차해소에 모든 정치의 중심을 맞추는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찾는 데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김한길 의원도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재 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말해,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와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인물 영입 전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양측은 이날부터 공동 행보를 하기로 하고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아직 양측의 직책이나 역할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