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후임' 이승우 바르셀로나 계약 '18!'

입력 2016-01-0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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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 계약

이승우 바르셀로나 계약

`리오넬 메시 후계자` 이승우(18, 바르셀로나)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18!"이라는 문구와 함께 바르셀로나 후베닐A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우는 의젓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성장기답게 부쩍 큰 키와 훤칠한 이목구비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승우의 형 이승준(21·그라마넷)도 "모두 기다리던 18번째 동생의 생일, 누구보다 행복하고 기쁘다"며 "잘 참아주고 성숙하게 견뎌낸 동생한테 너무나 고맙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글과 함께 동생의 생일 케이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4년 5년 연장 계약했지만 FIFA의 징계로 꿈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좌절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뎠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물심양면 지원하며 함께 시련을 이겨냈다. 결국, 올해 1월 6일 징계에서 풀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정식 프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앞서 징계가 풀린 백승호(19)와 이승우를 당분간 유스팀에서 뛰게 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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