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의 데니안(백은용 역)이 쌍코피 굴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마녀의 성’ 18회에서 데니안은 권투 글러브를 들고 옥상에 올라왔다가 신동미(공세실 역)와 마주쳤고, 그녀가 한번만 글러브를 빌려달라고 하자 “비싼 글러브”라며 거부했다.
이에 신동미가 “할 줄 모르는구나, 괜히 그거 폼만 잡고 목에 걸고 다니는 거죠?”라며 자존심을 건드렸고, 이에 발끈한 데니안은 그녀에게 권투를 가르쳐주겠다고 나섰다.
데니안은 생각보다 약한 그녀의 주먹에 “그렇게 힘이 없어요? 미운 사람 얼굴이라고 생각하면서 주먹 날려봐요”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 한 마디가 화를 불렀다. 지나치게 감정이입한 신동미가 무차별로 주먹을 날리기 시작한 것.
너무 센 그녀의 힘에 당황한 데니안은 그녀를 말려보려 했지만, 결국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 당했고 쌍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데니안은 권투를 가르쳐주려다 도리어 신동미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쌍코피를 흘리며 일명 쌍코피 굴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