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대북 확성기
대북 확성기 방송, 군 낮 12시부터 재개…오늘 김정은 생일 `반발 예상`
군 당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오늘(8일) 정오부터 최전방 부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한다. 지난 8월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지 136일만이다.
특히 오늘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이어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북한이 `최고 존엄 모독`으로 간주하고 크게 반발할 걸로 예상된다.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김정은 정권을 직접 비판하고, 최신 가요 등도 포함돼 있어서 최전방 북한 장병들의 마음을 흔드는 강력한 심리전 수단이다.
지난해 8월 북한 지뢰 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됐을 때, 북한은 `조준 타격`을 하겠다며 반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군 낮 12시부터 재개…오늘 김정은 생일 `반발 예상`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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