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 비중이 전년보다 5%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5년 국내 11개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투자펀드의 해외주식 거래 건수는 8만3,801건으로 전년보다 약 5.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시장에서의 거래 비중이 12.8%로 전년보다 5.2%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4년 후강퉁 개통 이후 중국투자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중국본토주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홍콩의 거래 비중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줄었고, 미국도 같은 기간 0.1%포인트 거래 비중이 축소됐습니다.
한편,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펀드와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펀드의 거래비중은 각각 52%, 48%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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