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8일 당을 떠나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자신의 탈당 여부에 대해 "수도권 의원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제 유불리를 떠나 야권의 파이를 키우고 혁신과 경쟁을 도입해서 정권교체할 수 있도록 바꾸는데 조금만 희생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의원은 무려 4선의 야당 중진 의원인 만큼 무게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충북 출신으로 치과의사 출신이다.
지금까지 10편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김 의원은 DJ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서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산업의 육성을 통한 신국가발전전략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18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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