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부 월 소득 215만원, 빈곤율은 OECD 중 가장 높아

입력 2016-01-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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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부 월 소득 공개

‘노인부부 월 소득’

노인부부 월 소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이은영 주임연구원은 ‘기초연금 시행 후 노인의 가계동향’이란 보고서에서 기초연금이 노인가계의 소득과 지출에 끼친 영향을 살펴봤다.

정부는 세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단독가구 기준)의 기초연금을 주고 있다.

분석결과 가구주가 65세 이상 노인인 전체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 2013년 3분기에 169만3000원에서 4분기에 164만2000원으로 감소했고, 이후 기초연금 시행 이전인 2014년 2분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초연금 시행 이후인 지난 2014년 3분기에는 174만7000원으로 올랐고, 2015년 2분기 178만3000원으로 다시 높아졌다.

지난 2013년 3분기에 66만5000원이던 이전소득이 기초연금 시행 이후인 2014년 3분기에 74만5000원, 4분기에 75만4000원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 2015년 2분기 기준 노인 부부 가구의 월소득은 215만2000원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상태다.

노인부부 월 소득 215만원, 빈곤율은 OECD 중 가장 높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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