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된 '사물인터넷'

입력 2016-01-08 18:21   수정 2016-01-08 16:53

    <앵커>
    집 밖에서도 TV나 에어컨 등 집 안 가전제품들을 켜거나 끌 수 있게 되는 일.

    이른바 사물인터넷 시대가 가져올 풍경들인데요.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먼 미래로 여겨졌던 사물인터넷이 어느새 우리 일상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계속해서 문성필 기자입니다.

    <기자>
    문을 열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음식만 보관하던 냉장고로 음악을 듣거나 장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것은 비단 가전제품 뿐 만이 아닙니다.

    종이로 만든 가짜 기타에 레고 블록처럼 생긴 작은 센서를 붙이자

    기타 연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센서들은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린 다스 / 소니 미국지역 마케팅 담당
    "당신이 어떤 동작을 하고 싶어 하는지 인식이 된 전자 꼬리표 같은 것입니다. 집에 있는 다양한 물품에 당신이 원하는 기능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센서가 달린 옷은 체온이나 심박수 등 내 몸 상태를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줍니다.

    <인터뷰> 이분영 / 삼성물산 웨어러블 그룹장
    "스마트웨어를 통해 다른 기기를 별도로 착용하지 않더라도 옷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우리의 건강정보들이 센서를 통해 모여 의미 있는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미래 기술로만 여겨졌던 사물인터넷은 어느새 현실이 됐고.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업종에 상관없이 사물인터넷으로 무장한 각종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원표 / 삼성SDS 사장
    "사물인터넷 시대는 소비자와 기업, 사회 등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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