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노동개혁으로 비정규직 고용안정"

입력 2016-01-11 10:13  

    <앵커>다시 한번 임시 국회가 열리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법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사정 신년 하례식에서도 참석자들은 노동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 하례식. 참석한 인사들의 공통 관심사는 역시 노동시장 개혁이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으로 최소 3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시장 개혁은 그 자체만으로 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비정규직을 줄이고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이루게 된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노동 시장 개혁의 핵심은 노동 시장의 유연성 제고에 있다며 특히 임금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박병원 경총 회장
    "임금 체계 개편이 노동시장의 개혁의 핵심이다"
    한편 이번 노사정 신년 하례식에는 노측을 대표하는 한국노총 관계자가 모두 불참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얼마 전 정부가 내놓은 취업규칙 변경 등을 문제 삼으며 최악의 경우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 파기까지 거론하고 있는 상황.
    김대환 위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참여를 다시 한번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사회적 대타협, 그 과정에 이르는 사회적 대화의 자산은 어느 이유에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도 중단해서도 안된다"
    이런 가운데 노동개혁 법안처리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임시국회가 열린 만큼 다시 막판 대협상과 타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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