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처럼` 스페셜 포스터 공개..."함께 걷는 처음의 순간"(사진=(주)콘텐츠판다)
[조은애 기자]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연식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이 옴니버스 영화의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모아 촬영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러시안 소설`, `페어 러브`, `조류 인간` 등 다양한 개성의 작품들을 발표해 온 신연식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이자 최초의 옴니버스 영화인 `프랑스 영화처럼`은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 배우 이영란, 전지윤, 김다솜, 소이, 신민철, 정준원이 출연했다.
배우들은 본인이 출연한 에피소드 외의 배우들을 촬영 중에는 만난 적이 없기에 스페셜 포스터는 이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사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에피소드 순서별로 거리 차를 두고 걸어오는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촬영된 스페셜 포스터는 각 배우들의 표정을 통해 처음 만난 순간의 감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타임 투 리브`에서 죽음을 앞둔 어머니 역할을 연기한 배우 이영란은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깊은 눈빛으로 전달했다. 또 두 번째 에피소드 `맥주 파는 아가씨`의 김다솜과 정준원은 처음 느낀 두근거림을 장난스런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어 세 번째 에피소드 `리메이닝 타임`의 소이와 마지막 에피소드 `프랑스 영화처럼`의 신민철은 극 중 파트너 없이 홀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스티븐 연과 함께 시한부 연인을 연기한 소이가 처음 느낀 그리움, 김다솜과 함께 밀당연애의 호구로 등장하는 신민철이 간직한 순정을 스페셜 포스터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 영화처럼`은 14일 개봉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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