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캐릭터 변천사 화제...변신의 끝은 어디?

입력 2016-01-09 13:48   수정 2016-01-09 13:49



▲라미란, 캐릭터 변천사 화제...변신의 끝은 어디?(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배우 라미란의 캐릭터 변천사가 공개됐다.

라미란은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부터 영화 `히말라야`, `대호`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 접수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먼저 라미란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점은 친근함이다. 라미란은 작품들에서 우리네 이웃이자 친구, 회사 동료, 가족으로 분해 생활 밀착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영화 `댄싱퀸`(2012)에서 명애 역을 맡은 라미란은 주인공 엄정화의 절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로 등장했다. 3년 후 `미쓰 와이프`(2015)를 통해 다시 한번 엄정화의 친구로 재회하는 연을 맺기도 했다.

영화 `소원`(2013)에서 소원이의 이웃 영석 엄마 역을 맡은 라미란은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끌어올렸다는 호평 속에 그 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연애의 온도`(2013)에서는 주인공 김민희-이민기 커플의 직장동료 손차장으로 분해 또 다른 현실 연애의 단면을 보여줬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에서는 주인 아줌마로, `대호`(2015)에서는 칠구의 처로 등장, 마치 정말 내 이웃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생생한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2015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2014)에서 덕수 고모역을 맡은 라미란은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네 어머니로 분해 감동을 이끌었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부터 출연한 라미란은 주인공 영애(김현숙)을 사사건건 괴롭히는 직장 상사 라미란 역으로 등장했다. 때때로 기분이 변하는 탓에 얻은 `시간 또라이`라는 별명과 `넣어둬 넣어둬` 등 대사는 밉지만 싫지는 않은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최근 종영된 시즌14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에서도 또 한번의 맞춤형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정으로 쌍문동 골목을 감싸 안는 큰 형님이자 벼락부자 사모님다운 화려한 호피무늬 패션으로 `치타여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영화 `스파이`(2013)에서는 어디서든 나타나는 스파이 역을 맡아 야쿠르트 아줌마, 정수기 필터교체직원 등으로 변신하며 특유의 장기를 발휘했다. 최근 개봉한 `히말라야`(2015)에서 `조명애` 역을 맡아 여성 산악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열연했다.

이처럼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에 특유의 개성으로 무장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라미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라미란이 열연 중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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