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응팔' 오늘도 남편 떡밥만... 네티즌 "장난하냐?"

입력 2016-01-09 22:10  

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 과연 덕선의 남편은 누구일까.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가운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덕선(혜리 분)은 소개팅남에게 바람 맞았다. 알고 보니 소개팅남은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싸우고 홧김에 덕선과 소개팅했던 것. 덕선은 소개팅남과 가기로 했던 이승환 콘서트를 슬리퍼, 티셔츠 차림으로 향했다. 택(박보검 분), 정환(류준열 분)에게 차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환은 황급히 차를 몰고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콘서트장에 먼저 도착한 것은 택이었다. 한발 늦은 정환은 택과 덕선을 뒤로한채 자리를 떠야 했다.

뒤이어 현재의 덕선(이미연 분)이 등장했다. 덕선은 "이승환 콘서트 보러 자주 다녔다. 요즘도 진짜 자주 듣는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덕선은 "그런데 인터뷰 너무 많지 않느냐. 안 그래도 신랑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한테 자주 물어보는 건 괜찮은데 신랑은 원래 인터뷰 싫어한다. 난 괜찮다. 요즘 지상근무라 시간도 좀 있다"라고 했다.

이 대목에서 덕선의 남편은 택임을 유추하게 했다. 평소 택은 인터뷰를 싫어하는 성격으로 등장했던 바. 하지만 뒤이어 덕선은 남편(김주혁 분)에게 "만화책 좀 그만 봐라. 너 또 이상한 만화 빌린 것 아니지? 이미지 좀 생각하자"라고 했다. 이 대사에서는 만화책을 좋아하던 정환이 남편임을 짐작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정환은 반지를 건네며 덕선에게 고백했다.하지만 정환은 동룡에게 "이제 됐냐 XX아? 이게(고백하는 게) 네 소원이라며"라고 해 덕선과 시청자를 김빠지게 했다.

종영 막바지에 이르러서도 끝까지 커플링을 공개하지 않는 탓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거세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 반응은 이하와 같다.

다음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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