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 상위 20곳 중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부실징후기업의 비율이 2014년 37%로 지난 2010년 25.6%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이 100%가 안 된다는 건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세계경기 악화로 수출 지향적인 대기업의 상황이 중소기업보다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하준 연구위원은 "대기업 집단 내부에 심각한 기업 부실화 문제가 존재하며 저성장 계열사들을 상시적으로 재편하는 선제적인 구조조정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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